당신과 R2의 이야기
[R2 이야기] R2M으로 시작했던 이야기 R2오리진으로 다시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홍시아부지
119
2025.09.25 18:19
허허, 이렇게 글을 쓰려니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ㅎㅎ.
제게 R2m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수단이, 아니었어요.
삶의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제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은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예전에 R2M을 즐길 때는 참으로 뜨겁게 몰입했었지요.
그저 즐겁게 게임을 했을뿐인데 제게 평생의 동반자가 될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인연은 게임 속에서 맺어졌지만, 현실로 이어져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습니다.
머지않아 덕분에 홍시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운 딸도 만나게 되어 제게 큰 의미가 있는 게임이 됐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접고, 한동안은 육아와 가정에만 집중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습니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게임 속 추억들은 잠시 잊고 지냈었네요 ~_~..
그러다 문득 R2 오리진의 소식이 눈에 들어왔고, 옛생각에 마음이 불꽃처럼 타오르며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밤을 새워가며 게임을 할 수는 없겠지만, 딸이 잠든 조용한 밤에 아내와 함께 틈틈이 접속해볼까 합니다..!! 하하핫
예전의 열정은 그대로지만, 이제는 게임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 소중한 추억으로 ...!!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즐겨보려 합니다.
혹시 게임 속에서 홍시아부지라는 닉네임을 보신다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준 게임, 다시 한번 잘 부탁합니다 !